‘2014 대한민국 고졸 인재 잡 콘서트’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행사를 준비하는 서포터스들이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힘차게 뛰어오르고 있다. 정동헌 기자 dhchung@hankyung.com
‘2014 대한민국 고졸 인재 잡 콘서트’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행사를 준비하는 서포터스들이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힘차게 뛰어오르고 있다. 정동헌 기자 dhchung@hankyung.com
국내 최대 규모 고졸인재 채용 박람회 ‘2014 대한민국 고졸 인재 잡 콘서트’가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과 교육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은 삼성, 현대자동차 등 주요 그룹 계열사 19곳을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등 공기업 13곳, 하나금융그룹 등 금융사 9곳, 다산네트웍스 등 중견·중소기업 15곳 등 모두 85개사에 달한다. 모두 140개 전시 부스가 마련됐다.

○현장면접 통해 은행 취업

올해는 우리은행, 다산네트웍스, 외식업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18개 업체가 현장에서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금융회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우리은행의 현장면접에 참여하는 게 좋다. 작년에도 현장면접을 통과한 지원자 중 4명을 최종 채용했던 우리은행은 인사담당자를 파견해 현장면접을 한다. 우리은행 현장 면접 희망자는 잡 콘서트 홈페이지(www.gojobconcert.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현장에서 제출하면 된다. 정규직으로 연봉은 2600만~2900만원 수준이 될 예정이다.

요식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파리크라상, 바른손베니건스의 현장 채용에 도전해볼 만하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조리 및 서비스 직군에서 최소 100명의 인재를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파리크라상과 바른손베니건스는 각각 6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지원계획 맞춰 전략적 방문

이번 행사의 예상 방문인원은 약 2만명으로 행사장이 크게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우선 참여 기업의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의 전공과 관련한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을 선택해 해당 부스를 방문하는 게 좋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강당 형태의 대규모 채용 설명회장에선 대우조선해양, 에프앤씨시스템, 육군본부 등의 인사담당자들이 상세한 채용 설명을 진행한다. 다양하게 마련된 부대행사 중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벤트를 미리 정해 두면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다. 행사가 끝난 다음에도 홈페이지에 지속해서 채용 정보가 업데이트된다.

함께하는 기업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