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나라장터 엑스포]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600여개 우수기술 제품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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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
177개 중소기업·벤처 참가
6개국 19개사 바이어 초청
177개 중소기업·벤처 참가
6개국 19개사 바이어 초청
개막식인 2일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비롯 민형종 조달청장, 마누엘 로페스 트리고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등이 참석한다.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국내 177개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생산한 600여 기술우수 제품과 로봇 등 ICT융합 제품 등이 578개 부스에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보다 업체와 부스가 각각 7개, 15개 늘었다. 민 청장은 “올해 전시회는 ICT융합산업, 새싹기업 지원 등 공공조달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과 우리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전통문화 상품에서 로봇까지 전시
이번 박람회는 △기술우수제품관 △전통문화상품관 △해외시장진출관 △새싹기업관 △신성장동력관 등 5개의 특화된 전시장이 운영된다. 기술우수제품관은 다시 △전기전자 △사무기기 △기계장치 △건설환경 등으로 나뉜다. 이 전시관은 수요 층의 눈높이에 맞게 제품을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주요 관심층인 학생 및 일반 관람객을 위해 3DTV, 터치보드, 전자칠판 등의 첨단제품이 전시된다. 전자조달, 전자상거래를 통한 산업용자재(MRO) 제품 등도 전시돼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기계장치 및 건설환경에는 주요 관심층인 각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위해 제설차량, 구급차, 태양광발전기, 건축자재 등이 전면 배치됐다.
전통문화상품관에는 주요 문화상품의 판로지원을 위해 ‘제2회 정부조달문화상품 공모전’도 함께 진행된다. 1차 20개 전시된 입선작 중 전시회 기간 방문객 투표를 거쳐 우열을 가린다. 시상식은 전시회 마지막 날인 4일 열린다. 이 밖에 신성장동력관에는 대표적 첨단 융합제품인 로봇이 전시·시연되고, 새싹기업관에는 아이디어는 좋으나 판로가 없었던 창업기업·벤처기업 등의 제품들이 선보인다.
현장서 직접 구매상담도 벌여
조달청은 이번 박람회에 6개국 19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했다. 국내 우수조달 기업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 베트남, 인도, 태국, 일본, 미얀마 등의 해외 바이어들은 별도로 마련된 해외시장진출관에서 수출계약 등을 진행한다. 전시된 품목들은 LED(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한 실내조명, CCTV 보안·주차장 관리 등 각종 제어시스템, 스캐너·프린터 등 사무장비, 태양광발전장비, 배터리(축전기) 등이다. 2~3일 양일간 해외조달시장 진출 경험이 있는 기업관계자, 중동 국영벤더 아람코(ARAMCO) 관계자 등을 초청, 수출 성공담과 해외시장 진출방안 설명회도 연다.
2일에는 오후 2~5시, 3일에는 중국, 인도, 베트남, 러시아 조달시장 진출방안 설명회가 각각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열린다. 한국구매조달학회의 춘계 학술발표대회도 2일 오후 1시에 시작된다. 학계·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최근 구매정책, 기법, 사례 및 글로벌 구매공급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민 청장은 “앞으로 나라장터 엑스포가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개발 제품이 국내 공공시장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세계로 진출하고,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정부조달 박람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장터 엑스포는 관람객 14년간 40만명 국내 최대 규모…공공조달 박람회
나라장터 엑스포에 지난 14년간 40만명이 다녀가는 등 명실공히 국내 최대 공공 조달전시회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1일 조달청에 따르면 1회 엑스포가 열린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38만9622명이 전시회를 찾았다.
참가한 업체는 2086개, 품목 수는 6034개에 달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우수 중소기업들이 매년 신기술로 개발한 제품들을 전시회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며 “전시회가 기업 성장 사다리가 돼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하는 하나의 코스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가 대규모 홍보장에서 바이어 구매장소로 발전하고 있다.
조달청은 지난해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740만달러 규모의 상담과 7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실적을 거뒀다. 조달청은 올해 500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매실무교육도 인기를 얻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해마다 구매실무교육에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이 자리를 꽉 채울 만큼 인기를 얻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올해는 △나라장터 이용안내 △국가계약법 해설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 설명 △시설공사 적격심사제도 설명 △물품·용역·구매 적격심사제도 △정부원가계산 실무 등의 교육을 한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국내 177개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생산한 600여 기술우수 제품과 로봇 등 ICT융합 제품 등이 578개 부스에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보다 업체와 부스가 각각 7개, 15개 늘었다. 민 청장은 “올해 전시회는 ICT융합산업, 새싹기업 지원 등 공공조달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과 우리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전통문화 상품에서 로봇까지 전시
이번 박람회는 △기술우수제품관 △전통문화상품관 △해외시장진출관 △새싹기업관 △신성장동력관 등 5개의 특화된 전시장이 운영된다. 기술우수제품관은 다시 △전기전자 △사무기기 △기계장치 △건설환경 등으로 나뉜다. 이 전시관은 수요 층의 눈높이에 맞게 제품을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주요 관심층인 학생 및 일반 관람객을 위해 3DTV, 터치보드, 전자칠판 등의 첨단제품이 전시된다. 전자조달, 전자상거래를 통한 산업용자재(MRO) 제품 등도 전시돼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기계장치 및 건설환경에는 주요 관심층인 각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위해 제설차량, 구급차, 태양광발전기, 건축자재 등이 전면 배치됐다.
전통문화상품관에는 주요 문화상품의 판로지원을 위해 ‘제2회 정부조달문화상품 공모전’도 함께 진행된다. 1차 20개 전시된 입선작 중 전시회 기간 방문객 투표를 거쳐 우열을 가린다. 시상식은 전시회 마지막 날인 4일 열린다. 이 밖에 신성장동력관에는 대표적 첨단 융합제품인 로봇이 전시·시연되고, 새싹기업관에는 아이디어는 좋으나 판로가 없었던 창업기업·벤처기업 등의 제품들이 선보인다.
현장서 직접 구매상담도 벌여
조달청은 이번 박람회에 6개국 19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했다. 국내 우수조달 기업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 베트남, 인도, 태국, 일본, 미얀마 등의 해외 바이어들은 별도로 마련된 해외시장진출관에서 수출계약 등을 진행한다. 전시된 품목들은 LED(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한 실내조명, CCTV 보안·주차장 관리 등 각종 제어시스템, 스캐너·프린터 등 사무장비, 태양광발전장비, 배터리(축전기) 등이다. 2~3일 양일간 해외조달시장 진출 경험이 있는 기업관계자, 중동 국영벤더 아람코(ARAMCO) 관계자 등을 초청, 수출 성공담과 해외시장 진출방안 설명회도 연다.
2일에는 오후 2~5시, 3일에는 중국, 인도, 베트남, 러시아 조달시장 진출방안 설명회가 각각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열린다. 한국구매조달학회의 춘계 학술발표대회도 2일 오후 1시에 시작된다. 학계·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최근 구매정책, 기법, 사례 및 글로벌 구매공급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민 청장은 “앞으로 나라장터 엑스포가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개발 제품이 국내 공공시장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세계로 진출하고,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정부조달 박람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장터 엑스포는 관람객 14년간 40만명 국내 최대 규모…공공조달 박람회
나라장터 엑스포에 지난 14년간 40만명이 다녀가는 등 명실공히 국내 최대 공공 조달전시회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1일 조달청에 따르면 1회 엑스포가 열린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38만9622명이 전시회를 찾았다.
참가한 업체는 2086개, 품목 수는 6034개에 달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우수 중소기업들이 매년 신기술로 개발한 제품들을 전시회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며 “전시회가 기업 성장 사다리가 돼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하는 하나의 코스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가 대규모 홍보장에서 바이어 구매장소로 발전하고 있다.
조달청은 지난해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740만달러 규모의 상담과 7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실적을 거뒀다. 조달청은 올해 500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매실무교육도 인기를 얻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해마다 구매실무교육에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이 자리를 꽉 채울 만큼 인기를 얻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올해는 △나라장터 이용안내 △국가계약법 해설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 설명 △시설공사 적격심사제도 설명 △물품·용역·구매 적격심사제도 △정부원가계산 실무 등의 교육을 한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