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미국·유럽 시장의 타이어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올 2월 누적 교체용 타이어(RE) 판매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3%, 4% 늘어났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선진국 주요시장의 수요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폭스바겐, 피아트 등 글로벌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에 타이어(OE) 납품을 늘려가는 것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창녕공장의 생산 증가 효과를 기대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 11% 증가한 1조9667억 원, 1967억 원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창녕과 중국공장의 생산 증가로 판매는 전년 대비 12% 늘어난 3570만본으로 전망된다"며 "주력 시장인 미국 수요 회복이 수익성 개선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