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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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마감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인플레율이 예상보다 더 낮다는 사실이 발표되고 이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돼서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17% 떨어진 3168.88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0.26% 내린 6,598.30으로 거래를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0.33% 밀린 4,396.8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33% 내린 9,555.91로 장을 마쳤다.
유럽 주요 증시는 이날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가 3월 물가상승률이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인 0.5%를 기록했다는 발표 이후개장 초반 상승세가 꺽였다. 투자자들은 올 2월 물가상승률이 0.7%로 낮아진 데 이어 3월에 더 큰 폭으로 내림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자제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달 6일 금리를 발표한 후 저물가로 말미암은 경제침체인 디플레이션에 대비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결정적인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17% 떨어진 3168.88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0.26% 내린 6,598.30으로 거래를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0.33% 밀린 4,396.8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33% 내린 9,555.91로 장을 마쳤다.
유럽 주요 증시는 이날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가 3월 물가상승률이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인 0.5%를 기록했다는 발표 이후개장 초반 상승세가 꺽였다. 투자자들은 올 2월 물가상승률이 0.7%로 낮아진 데 이어 3월에 더 큰 폭으로 내림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자제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달 6일 금리를 발표한 후 저물가로 말미암은 경제침체인 디플레이션에 대비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결정적인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