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김승연…신병치료 위해 美 출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7일 신병 치료를 위해 전용기 편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치료를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전용기는 앵커리지를 경유했으며 최종 행선지가 미국 내 어디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달 11일 집행유예 확정판결을 받고 풀려난 김 회장은 이달 24일 입원했던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서울 가회동 자택에 머물다 이날 미국으로 떠났다. 앞서 2012년 8월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됐던 김 회장은 만성 폐질환에 따른 호흡곤란, 당뇨, 우울증 등을 앓아오다 작년 1월 구속집행정지 이후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았다.
김 회장은 의료진으로부터 해외 치료를 권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법원에서 선고받은 사회봉사명령도 연기를 신청한 상태다.
김 회장이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모두 물러나고 해외에서 치료와 건강 회복에 전념할 예정인 만큼 당분간 경영일선에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 회장이 이날 탑승한 전용기는 한화그룹이 2010년 9월 업무용으로 사들인 B737-700 기종으로 2006년 19인승으로 제작된 비행기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치료를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전용기는 앵커리지를 경유했으며 최종 행선지가 미국 내 어디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달 11일 집행유예 확정판결을 받고 풀려난 김 회장은 이달 24일 입원했던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서울 가회동 자택에 머물다 이날 미국으로 떠났다. 앞서 2012년 8월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됐던 김 회장은 만성 폐질환에 따른 호흡곤란, 당뇨, 우울증 등을 앓아오다 작년 1월 구속집행정지 이후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았다.
김 회장은 의료진으로부터 해외 치료를 권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법원에서 선고받은 사회봉사명령도 연기를 신청한 상태다.
김 회장이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모두 물러나고 해외에서 치료와 건강 회복에 전념할 예정인 만큼 당분간 경영일선에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 회장이 이날 탑승한 전용기는 한화그룹이 2010년 9월 업무용으로 사들인 B737-700 기종으로 2006년 19인승으로 제작된 비행기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