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테스나에 대해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테스나는 국내 비메모리 웨이퍼 테스트 전문업체다.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한 데 이어 향후 2년간 16%의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678억 원, 영업이익은 48% 늘어난 1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주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카드 IC, CIS, MCU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다"며 "올해도 스마트카드, CIS, MCU 시장 확대로 해당 제품군에서 3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16% 뛴 784억 원, 영업이익은 9% 높은 174억 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카드 성장 및 보안 인증 획득, 중국 스마트폰 성장 등에 따라 MCU 부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스마트카드IC, CIS, MCU 부문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