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복합리조트·선상 카지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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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수 사장 '중장기 전략' 발표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카지노를 포함한 한국형 복합리조트를 건립하고 선상 카지노 사업에 진출한다. 임병수 GKL 사장(사진)은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중장기 경영전략 10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임 사장은 “복합리조트는 2017년까지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인천 영종도, 제주도 등 여러 곳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카지노 사업 허가를 사전심사제에서 공모제로 전환하려는) 정부 정책이 추진되는 방향에 맞게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KL은 공모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구체적인 복합리조트 설립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임 사장은 또 크루즈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선상 카지노 준비단을 구성했으며 법령이 마련되는 대로 선사와 파트너 제휴를 하거나 독자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지노를 낀 복합리조트와 선상 카지노 크루즈 사업 진출을 토대로 2022년까지 매출 3조원을 올려 아시아 10위권 카지노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GKL은 또 신성장 동력 개발을 위한 ‘창조관광팀’, 경영 효율화를 목표로 한 ‘재무관리실’과 ‘윤리법무팀’을 신설했다. 사회공헌 예산도 전년도 매출의 2% 규모로 확대한다. 올해는 초기 출연금 10억원으로 ‘GKL 공익재단’(가칭)을 세워 총 100억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공기업의 방만 경영 지적에 대해서는 업무 추진비와 임원진 보수를 각각 10% 삭감했고, 보육료를 폐지하는 등 복리 후생비도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으로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레저전문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중장기 경영전략 10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임 사장은 “복합리조트는 2017년까지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인천 영종도, 제주도 등 여러 곳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카지노 사업 허가를 사전심사제에서 공모제로 전환하려는) 정부 정책이 추진되는 방향에 맞게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KL은 공모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구체적인 복합리조트 설립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임 사장은 또 크루즈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선상 카지노 준비단을 구성했으며 법령이 마련되는 대로 선사와 파트너 제휴를 하거나 독자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지노를 낀 복합리조트와 선상 카지노 크루즈 사업 진출을 토대로 2022년까지 매출 3조원을 올려 아시아 10위권 카지노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GKL은 또 신성장 동력 개발을 위한 ‘창조관광팀’, 경영 효율화를 목표로 한 ‘재무관리실’과 ‘윤리법무팀’을 신설했다. 사회공헌 예산도 전년도 매출의 2% 규모로 확대한다. 올해는 초기 출연금 10억원으로 ‘GKL 공익재단’(가칭)을 세워 총 100억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공기업의 방만 경영 지적에 대해서는 업무 추진비와 임원진 보수를 각각 10% 삭감했고, 보육료를 폐지하는 등 복리 후생비도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으로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레저전문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중장기 경영전략 10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