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국내증시, 봄바람 불까…내일 한미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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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마지막 주를 맞아 국내증시가 상승 흐름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의 출구전략과 중국의 경기불안 등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증시에 안도감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네덜란드 헤이그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이틀째인 25일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정상이 이명박 대통령 정부 당시인 2012년 이후 22개월 만에 마주하게 된다.
금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KRX 금시장’이 오늘(24일) 문을 연다. 국내 귀금속 시장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투자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국내 증시, 봄바람 불까
올 1분기 국내 증시 분위기는 우울했다. 중국과 미국, 유럽 등 전방위에서 글로벌 악재가 쏟아지며 지수에 충격을 줬다. 1분기를 일주일 가량 남긴 상황에서 희망적으로 올해 첫분기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용환 비엔지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최근 중국을 둘러싼 투자심리가 최악이라는 점에서 웬만한 악재는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점차 기존 악재에 대한 내성도 강화되는 만큼 그 영향력도 적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한미일 헤이그 정상회담 25일 개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네덜란드 헤이그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이틀째인 25일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정상회담은 25일로 결정됐으며 한국, 미국, 일본 3국 정상들은 북핵문제에 대한 대응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으로서는 일본과의 첫 정상회담인 셈인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후 악화일로를 걷던 양국관계가 개선의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 金, 오늘부터 주식처럼 사고 판다
금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KRX 금시장’이 24일 문을 연다. 한국거래소는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금거래를 양성화하기 위해 금 현물시장을 개설했다”며 “국내 귀금속 시장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투자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RX 금시장에선 세계 금거래의 표본인 순도 99.99%의 금을 사고팔 수 있다. 회원은 위탁매매를 할 수 있는 ‘일반회원(증권·선물사)’과 그렇지 않은 ‘자기매매회원(은행, 실물사업자)’으로 구성된다.
◆ 삼성·LG·한화 24일부터 공채
삼성그룹은 24일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3급(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오는 28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17개 계열사가 4000~5000명을 뽑을 예정이다. LG전자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연구개발(R&D), 영업마케팅, 재무 분야의 신입사원을 공채한다.
한화그룹은 다음달 4일까지 11개 계열사가 55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 계열사들은 다음달 3일까지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도 다음달 9일까지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 금융위-금감원, 골드만삭스 징계 놓고 '정면충돌'
해외채권 불법 판매 혐의를 받고 있는 골드만삭스 징계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계 금융사가 해외지점을 통해 국내 영업을 해온 편법적 관행을 두고 금융감독원은 징계를, 금융위는 징계 반대를 주장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6일 열린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금감원장 보좌기구) 회의에 앞서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제재안에 대한 입장을 금감원에 전달했다. 징계의 법적 근거가 불분명해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금융위 담당 과장은 제재심의위에도 참석해 “국내외 금융시장과 정부 신뢰도에 미칠 파급 효과가 크다”며 제재안 처리에 반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 외모에 아낌없이 투자…젊은 도시男 '여미족' 뜬다
대도시에 거주하며 외모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20~40대 남성 ‘여미족(the Yummy)’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HSBC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1일 보도했다.
여미족은 젊은(Young), 도시(Urban)에 거주하는 남성(Male)을 결합한 신조어다. 이들은 화장을 하거나 성형수술을 하는 등 외모를 가꾸는 데 관심이 많다. 아웃도어 스포츠 장비나 명품 의류 및 액세서리 소비를 즐기며 인터넷으로 쇼핑 정보를 공유한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네덜란드 헤이그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이틀째인 25일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정상이 이명박 대통령 정부 당시인 2012년 이후 22개월 만에 마주하게 된다.
금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KRX 금시장’이 오늘(24일) 문을 연다. 국내 귀금속 시장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투자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국내 증시, 봄바람 불까
올 1분기 국내 증시 분위기는 우울했다. 중국과 미국, 유럽 등 전방위에서 글로벌 악재가 쏟아지며 지수에 충격을 줬다. 1분기를 일주일 가량 남긴 상황에서 희망적으로 올해 첫분기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용환 비엔지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최근 중국을 둘러싼 투자심리가 최악이라는 점에서 웬만한 악재는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점차 기존 악재에 대한 내성도 강화되는 만큼 그 영향력도 적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한미일 헤이그 정상회담 25일 개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네덜란드 헤이그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이틀째인 25일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정상회담은 25일로 결정됐으며 한국, 미국, 일본 3국 정상들은 북핵문제에 대한 대응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으로서는 일본과의 첫 정상회담인 셈인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후 악화일로를 걷던 양국관계가 개선의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 金, 오늘부터 주식처럼 사고 판다
금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KRX 금시장’이 24일 문을 연다. 한국거래소는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금거래를 양성화하기 위해 금 현물시장을 개설했다”며 “국내 귀금속 시장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투자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RX 금시장에선 세계 금거래의 표본인 순도 99.99%의 금을 사고팔 수 있다. 회원은 위탁매매를 할 수 있는 ‘일반회원(증권·선물사)’과 그렇지 않은 ‘자기매매회원(은행, 실물사업자)’으로 구성된다.
◆ 삼성·LG·한화 24일부터 공채
삼성그룹은 24일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3급(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오는 28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17개 계열사가 4000~5000명을 뽑을 예정이다. LG전자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연구개발(R&D), 영업마케팅, 재무 분야의 신입사원을 공채한다.
한화그룹은 다음달 4일까지 11개 계열사가 55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 계열사들은 다음달 3일까지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도 다음달 9일까지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 금융위-금감원, 골드만삭스 징계 놓고 '정면충돌'
해외채권 불법 판매 혐의를 받고 있는 골드만삭스 징계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계 금융사가 해외지점을 통해 국내 영업을 해온 편법적 관행을 두고 금융감독원은 징계를, 금융위는 징계 반대를 주장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6일 열린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금감원장 보좌기구) 회의에 앞서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제재안에 대한 입장을 금감원에 전달했다. 징계의 법적 근거가 불분명해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금융위 담당 과장은 제재심의위에도 참석해 “국내외 금융시장과 정부 신뢰도에 미칠 파급 효과가 크다”며 제재안 처리에 반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 외모에 아낌없이 투자…젊은 도시男 '여미족' 뜬다
대도시에 거주하며 외모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20~40대 남성 ‘여미족(the Yummy)’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HSBC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1일 보도했다.
여미족은 젊은(Young), 도시(Urban)에 거주하는 남성(Male)을 결합한 신조어다. 이들은 화장을 하거나 성형수술을 하는 등 외모를 가꾸는 데 관심이 많다. 아웃도어 스포츠 장비나 명품 의류 및 액세서리 소비를 즐기며 인터넷으로 쇼핑 정보를 공유한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