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1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B-'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S&P 'B-' 등급은 투자적격 등급 바로 1단계 아래다.

S&P는 그리스 등급 유지에 대해 수출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구제금융 이행조건으로 추진하는 개혁정책으로 재정이 확충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리스 정치 환경이 유동적이라고 지적하고 정권이 바뀌더라도 현재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리스는 지난 2010년부터 2차에 걸쳐 구제금융을 지원받았으며 지난 18일 대외채권단과 구제금융 분할 지원금 협상을 7개월 만에 타결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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