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포스코에 대해 올 상반기 영업이익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5180억원, 출하량은 850만4000t으로 t당 영업이익이 6만1000원으로 전분기보다 10% 상승할 것"이라며 "2분기에는 t당 영업이익이 원가 하락에 힘입어 7만1000원으로 16% 상승해 영업이익이 607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재료인 철광석과 석탄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낮아진 원재료는 2분기와 3분기에 본격 투입될 것이란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철강 업황의 본격적인 개선은 논하기 이르지만, 원재료 가격 약세는 주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며 "또 올해는 4년 만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가 증가세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지난 4년의 주가 하락세가 반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