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위기 조기 극복"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기본급 30%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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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신임 회장(사진)을 비롯해 포스코 전 임원급 경영진이 월급 일부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포스코는 권 회장이 지난 18일 주재한 첫 임원회의에서 “회사가 처한 상황을 고려해 소기의 성과와 수익성을 구현할 때까지 기본급의 30%를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19일 발표했다. 기본급 30% 반납으로 권 회장의 연봉은 1억원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회장은 회의에서 “위대한 포스코(POSCO The Great)를 새 비전으로 정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양보다는 질, 매출보다는 이익을 많이 내서 더 많은 회사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경영진이 수익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는 뜻에서 임금 일부를 반납하겠다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권 회장이 먼저 임금을 깎겠다고 하자 다른 임원들도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동준 경영인프라본부장이 “어려운 경영 여건을 조기에 극복하는 데 임원들도 의지를 보여주자”고 제안했고 이날 오후까지 모든 임원이 급여 반납 운동에 함께하기로 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포스코는 권 회장이 지난 18일 주재한 첫 임원회의에서 “회사가 처한 상황을 고려해 소기의 성과와 수익성을 구현할 때까지 기본급의 30%를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19일 발표했다. 기본급 30% 반납으로 권 회장의 연봉은 1억원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회장은 회의에서 “위대한 포스코(POSCO The Great)를 새 비전으로 정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양보다는 질, 매출보다는 이익을 많이 내서 더 많은 회사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경영진이 수익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는 뜻에서 임금 일부를 반납하겠다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권 회장이 먼저 임금을 깎겠다고 하자 다른 임원들도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동준 경영인프라본부장이 “어려운 경영 여건을 조기에 극복하는 데 임원들도 의지를 보여주자”고 제안했고 이날 오후까지 모든 임원이 급여 반납 운동에 함께하기로 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