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시는 해외 수입 문구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면서 국내 문구업체들의 분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수입 문구와의 대등한 경쟁을 위해 국산 기술력으로 개발한 신제품을 출시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하이브리드펜이란 기존 유성펜이 한 단계 진화한 차세대 펜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펜은 기존 유성펜에 중성잉크의 특성을 가미, 특수 첨가제를 첨가한 저점도 유성잉크를 사용하여 마치 볼펜처럼 필기감이 부드럽고 끊김 현상이 없으면서도 볼펜과 같은 잉크 찌꺼기가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건조가 빠르고 농도가 진해 글씨가 선명하다는 것이 장점 입니다.
그동안 동아연필을 필두로 국내 필기구 기업들은 다양한 중성 · 유성, 하이브리드펜을 선보여 왔습니다. 하지만 일본 등 해외 필기구의 시장확산을 따라잡는데 버거웠던 것이 사실. 이에 선도기업인 동아연필이 국내 필기구 업체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국산 기술력으로 필기감을 더욱 개선한 하이브리드펜 이온을 개발하게 된 것 입니다. 현재 이온의 부드러운 필기감은 국산 필기구 중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 필기구 시장에서 수입 펜의 점유율은 해마다 늘어나 현재 일반 볼펜류(만년필, 연필 제외) 시장의 65~70%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한 하이브리드펜 제품은 국내 하이브리드펜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동아연필은 이번 이온 출시를 계기로 하이브리드펜은 물론 국산 펜의 시장 점유율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계획 입니다.
동아연필 제품기획실에서는 "`이온`의 네이밍에는 최상의 필기감이 학습과 업무능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이온음료처럼 상쾌한 기분까지 선사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이번 `이온`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국산 필기구의 입지가 다시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이온 시리즈에서는 캡식 `이온C`와 노크식 `이온RT`를 출시하며 곧이어 3색펜인 `이온3`도 출시할 예정 입니다. 특히 이온RT는 집게형 클립을 채용하여 휴대성을 보완하고, 0.5mm는 10색의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했습니다.
기존 `크로닉스` 시리즈로 국산 하이브리드펜의 선도적 역할을 해 온 동아연필은 이번에 이온 출시 기념 이벤트로 3월24일부터 4월25일까지 `필기감 지존` 이온 웹툰 공모전을 진행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동아연필 홈페이지(www.dongape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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