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50년 내에 인류 달 정착 실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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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72) 박사가 50년 안에 인류의 달 정착이 실현되고, 2100년에는 화성에서 생활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호킹 박사는 17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채널4에 출연해 인류가 새로운 행성을 개척하지 못하면 멸종 위기를 맞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생방송으로 연결한 특별 방송에 화상연결로 등장해 “인구 증가와 자원 고갈로 지구환경이 한계상황에 이르고 있다”며 “인류는 다가올 위협에 대비해 ‘플랜B’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류가 앞으로 수백 년을 넘어 1000년 이상 살아남으려면 우주 건너편의 세상을 개척해야 한다”며 “이런 노력에 힘쓰면 이번 세기는 진정한 우주시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널4는 이날 2시간짜리 우주 생방송을 통해 ISS가 지구 한 바퀴를 도는 동안 우주정거장 속 우주 비행사들의 모습과 우주에서 본 지구 모습 등을 중계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호킹 박사는 17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채널4에 출연해 인류가 새로운 행성을 개척하지 못하면 멸종 위기를 맞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생방송으로 연결한 특별 방송에 화상연결로 등장해 “인구 증가와 자원 고갈로 지구환경이 한계상황에 이르고 있다”며 “인류는 다가올 위협에 대비해 ‘플랜B’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류가 앞으로 수백 년을 넘어 1000년 이상 살아남으려면 우주 건너편의 세상을 개척해야 한다”며 “이런 노력에 힘쓰면 이번 세기는 진정한 우주시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널4는 이날 2시간짜리 우주 생방송을 통해 ISS가 지구 한 바퀴를 도는 동안 우주정거장 속 우주 비행사들의 모습과 우주에서 본 지구 모습 등을 중계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