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新 연비기준 부담되네"…국토부, 6월 새 기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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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부터 자동차 연비 기준이 더 깐깐해질 예정이어서 국내 완성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권석창 국토해양부 자동차정책기획단장은 18일 기자들과 만나 “국토부와 산업부, 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해 새로운 공동 연비기준을 만들어 6월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뀌는 연비 기준에서는 차량을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값인 탄소 무게가 줄어들어 다른 조건이 같다고 가정하면 이전보다 연비가 낮게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단장은 “그동안 국토부와 산업부는 비슷한 방식으로 연비를 측정해왔지만 국토부는 일정한 공기 저항이나 노면 마찰력을 고려해 연비를 재는 데 비해 산업부는 업체 자율에 맡겨 연비 결과가 달리 나왔다”며 “두 부처 간 10% 정도 다르게 나오던 연비 기준을 통일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기준을 통일하더라도 국토부와 산업부는 지금처럼 자동차 연비를 별도로 측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권석창 국토해양부 자동차정책기획단장은 18일 기자들과 만나 “국토부와 산업부, 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해 새로운 공동 연비기준을 만들어 6월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뀌는 연비 기준에서는 차량을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값인 탄소 무게가 줄어들어 다른 조건이 같다고 가정하면 이전보다 연비가 낮게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단장은 “그동안 국토부와 산업부는 비슷한 방식으로 연비를 측정해왔지만 국토부는 일정한 공기 저항이나 노면 마찰력을 고려해 연비를 재는 데 비해 산업부는 업체 자율에 맡겨 연비 결과가 달리 나왔다”며 “두 부처 간 10% 정도 다르게 나오던 연비 기준을 통일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기준을 통일하더라도 국토부와 산업부는 지금처럼 자동차 연비를 별도로 측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