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반달곰` 멸종 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이 지리산에 방사된 지 10년째인 올해, 새끼 다섯 마리가 태어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달 초, 건강 상태를 살피고 위치추적기도 교체하기 위해 어미 곰들을 살피는 과정에서 지리산 나무굴과 바위굴에서 태어난 지 한달 반 정도된 새끼 곰 다섯 마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몸무게 2킬로그램 가량으로 건강 상태도 좋다고 설명했다.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곰은 2009년부터 야생에서 새끼를 낳았는데, 올해 가장 많은 출산했다.







이에 따라 이제 지리산에 사는 반달가슴곰은 모두 35마리가 됐다.



박보환 공단 이사장은 "해마다 새끼출산이 이어지고 지금까지의 출산율 등을 고려해 볼 경우 1차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며 "앞으로 3~4개월은 어미곰이 새끼를 양육하는 기간임을 감안해 샛길이나 통제된 탐방로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지리산 반달곰` 축하축하", "`지리산 반달곰` 예쁘다", "`지리산 반달곰` 자연으로 돌아갔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공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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