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8일 엘엠에스에 대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올해 엘엠에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9%와 97% 증가한 1892억원과 33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글로벌 대형사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블루필터 등 신규 사업 진출로 제품구성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엘엠에스는 중국 모바일 시장 및 삼성전자 태블릿PC 확대에 따라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2012년 중국 모바일 시장에 진입한 엘엠에스는 매출 성장의 한계를 고객기반 확대로 극복했다"며 "또 삼성전자 태블릿PC 프리즘시트 공급 점유율이 90%로 출하 증가와 가격 상승에 따라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태블릿PC용 프리즘시트 가격과 면적이 스마트폰 대비 평균 4배 높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