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당국이 8천3백만건의 고객 정보가 추가로 빠져나간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의 2차 유출 사태와 관련해 특별 검사에 들어갑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이 빼돌린 카드 3사의 고객 정보 1억4백만건 중 8천3백만건이 이미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해당 카드사를 이번 주에 긴급히 추가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검사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어떤 경로를 통해 2차 유출까지 가능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롯데카드와 NH농협카드는 지난 1월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특검을 받았으나 제재 근거가 미흡해 지난 4일부터 재검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금감원은 다음주 중에 이들 카드사에 추가 인력을 투입해 2차 유출에 대한 검사를 병행합니다.

또, 지난달 말에 정보 유출 특검을 마쳤던 KB국민카드에 대해서도 2차 유출과 관련해 새로 특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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