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진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오전 2시7분께 일본 기상청은 "히로시마현 남쪽 세토나이카이 서부 이요나다를 진앙으로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시코쿠 일대를 강력히 흔들었고 혼슈와 규슈 일부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으나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본 방송 `JNN`은 "14일 일본 지진 발생 주변 지역에서 약 1주간 최대 규모 4 정도의 지진이 추가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부상자들의 부상 정도는 모두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야마구치현에서는 76세의 남자가 침대에서 떨어져 허리를 심하게 다쳤다고 전해졌다.



73세의 한 여성은 자택에서 넘어져 어깨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알려졌다.



오카야마현의 경우 한 여성이 지진에 의한 흔들림으로 생후 3개월 된 아기를 품에서 떨어뜨리는 일도 벌어졌다.





오카야마, 히로시마, 야마구치 등 총 6개현에 걸쳐 19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로시마현 내 약 8,000호의 가구에서는 일시 정전도 있었다고 전해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지진 규모 6.1 강진이네!" "이번 일본 지진 방사능 사태와 연관 있을까?" "일본 지진 규모 6.1이라니~ 일본 살면 무섭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전 2시 8분~10분 사이에 부산과 울산소방본부에는 "진동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수십건이 접수됐다.

부산과 울산, 포항, 창원 등지에서 건물이 흔들려 잠을 깼다는 신고와 제보가 잇따랐던 것이다.

특히 고층건물에 있는 시민들은 더 큰 흔들림을 느꼈다고 알려졌다.

(사진=네이버 재난재해정보 캡처)


윤혜진기자 hjyo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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