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교, 테마 대면식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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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쉬몹, 선후배 공연, 악수회 등 다양화
경북 경산에 있는 대경대학교(총장 김은섭)의 ‘이색 대면식 문화’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14일 대학 측에 따르면 선배가 후배를 환영해 주는 행사인 대면식 문화가 ‘플레쉬몹 대면식’, ‘선후배 공연 대면식’ 등 다양하게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술자리로 대체됐던 대면식이 학과별 개성을 살린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화한 것이다.
이 대학 연극영화과는 최근 ‘플레쉬몹 대면식’을 마련해 후배들한테 캠퍼스를 소개하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3학년 재학생들은 총 10일에 걸쳐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플레쉬몹을 촬영하고 편집했다.
대면식 당일에는 ‘플레쉬몹 상영회’를 열어 130여명의 선·후배들이 함께 영상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후배들은 선배들을 위해 노래, 연극, 뮤지컬 등 공연선물을 했고, 선배들도 유쾌한 공연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신입생 한요셉씨(연극영화과)는 “대학생활을 갓 시작해서 실습동 이름이나 위치가 낯설기만 하다”며 “선배들이 제작한 플레쉬몹을 보며 학과와 대학 정보를 재밌게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군사과도 200여명의 선후배와 교수가 모여 ‘신입생 환영 대면식’을 열었다.
교수 및 재학생은 제복을 갖춰 입고 새내기를 위한 다양한 예도공연을 선물하고, 대규모 악수회를 마련했다.
신입생 강준씨(군사과)는 “선배들과 교수님들의 제복착장 모습을 보면서 군 간부의 꿈에 다가간 기분이 들었다”며 “앞으로 건강한 안보의식을 가진 군사학도로 성장하겠다”고 웃음지었다.
경산=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14일 대학 측에 따르면 선배가 후배를 환영해 주는 행사인 대면식 문화가 ‘플레쉬몹 대면식’, ‘선후배 공연 대면식’ 등 다양하게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술자리로 대체됐던 대면식이 학과별 개성을 살린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화한 것이다.
이 대학 연극영화과는 최근 ‘플레쉬몹 대면식’을 마련해 후배들한테 캠퍼스를 소개하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3학년 재학생들은 총 10일에 걸쳐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플레쉬몹을 촬영하고 편집했다.
대면식 당일에는 ‘플레쉬몹 상영회’를 열어 130여명의 선·후배들이 함께 영상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후배들은 선배들을 위해 노래, 연극, 뮤지컬 등 공연선물을 했고, 선배들도 유쾌한 공연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신입생 한요셉씨(연극영화과)는 “대학생활을 갓 시작해서 실습동 이름이나 위치가 낯설기만 하다”며 “선배들이 제작한 플레쉬몹을 보며 학과와 대학 정보를 재밌게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군사과도 200여명의 선후배와 교수가 모여 ‘신입생 환영 대면식’을 열었다.
교수 및 재학생은 제복을 갖춰 입고 새내기를 위한 다양한 예도공연을 선물하고, 대규모 악수회를 마련했다.
신입생 강준씨(군사과)는 “선배들과 교수님들의 제복착장 모습을 보면서 군 간부의 꿈에 다가간 기분이 들었다”며 “앞으로 건강한 안보의식을 가진 군사학도로 성장하겠다”고 웃음지었다.
경산=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