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세계 제3위 특허 출원국으로 올라섰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1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작년 국제 특허 출원 건수는 20만5300건으로 2012년 대비 5.1%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이 특허 출원 증가세를 주도했다.

미국은 작년 5만7239건을 출원, 전년 대비 56%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은 작년 2만1516건으로 29% 늘었다. 4만3918건인 일본에 이어 출원 순위 3위를 차지했다.

독일은 1만7927건으로 4위로 밀려났다.

단일기업으로는 일본 파나소닉이 작년 2881건을 출원해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ZTE와 화웨이(華爲)가 각각 2000건을 넘는 출원건수를 기록하며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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