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진행 중인 갤럭시노트 시리즈 배터리 무상교환이 물량 부족으로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가 서울 여의도 삼성전자서비스센터를 비롯해 10곳의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한 결과 배터리 물량 부족으로 최대 열흘가량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11일부터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이 확인된 제품을 교환해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서둘러 배터리 무상교환을 시작하느라 이를 위한 준비는 부족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서비스센터 관계자는 "현재 배터리 교환을 요청하는 고객들이 많아 물량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며, "배터리 교환을 하기 위해서는 센터를 직접 방문해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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