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국과 국경지역인 신의주에 대한 외국인의 숙박 관광을 처음으로 허가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전했다.

중국 베이징에 사무소를 둔 북한 전문 여행사 '영파이오니어 투어스'는 외국인이 신의주에서 숙박관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북한은 외국인이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을 통해 신의주를 방문하는 당일치기 관광을 허가해왔다.

외국인들은 북한 주민의 민속 활동과 어린이 공연 등을 즐기고 의주혁명박물관, 김일성동상, 압록강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숙박장소는 압록강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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