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월 수출지표 '쇼크'…"지나친 우려 확대 경계"-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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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0일 중국의 지난달 수출지표는 일시적인 요인 탓에 '기대이하(쇼크)'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달부터는 반등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증권사 박석중 연구원은 "중국 수출지표는 최근 3개월간 온탕과 냉탕을 반복, 지난달 수출지표는 춘절에 의한 계절적 요인과 대외변수 탓에 '쇼크' 수준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2월 중국 수출 증가율은 마이너스(-) 18.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7.5%)와 전월 지표(10.6%)를 큰 폭으로 밑돈 수준이다다. 반면 수입 증가율은 10.1%로 시장 전망치(7.6%)를 웃돌았고 이 때문에 2월 무역수지는 229억8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25개월래 최대 무역적자다.
박 연구원은 "2월 중국 수출지표 쇼크는 춘절의 계절적 요인과 지난해 '핫머니' 유입에 대한 기저효과 및 우호적이지 못했던 1~2월 대외경기 영향이 종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단기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3월 이후의 정상화 가능성까지 부정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석중 연구원은 "중국 수출지표는 최근 3개월간 온탕과 냉탕을 반복, 지난달 수출지표는 춘절에 의한 계절적 요인과 대외변수 탓에 '쇼크' 수준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2월 중국 수출 증가율은 마이너스(-) 18.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7.5%)와 전월 지표(10.6%)를 큰 폭으로 밑돈 수준이다다. 반면 수입 증가율은 10.1%로 시장 전망치(7.6%)를 웃돌았고 이 때문에 2월 무역수지는 229억8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25개월래 최대 무역적자다.
박 연구원은 "2월 중국 수출지표 쇼크는 춘절의 계절적 요인과 지난해 '핫머니' 유입에 대한 기저효과 및 우호적이지 못했던 1~2월 대외경기 영향이 종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단기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3월 이후의 정상화 가능성까지 부정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