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측은 2009년 당시엔 노후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구입하면 개별소비세와 취득·등록세를 70% 감면해주는 세제 혜택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LF쏘나타 인기가 더 높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서 월평균 중형차 판매량이 1만6700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LF쏘나타의 판매 돌풍을 기대할 수 있는 수치”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오는 24일 출시 예정인 LF쏘나타의 사전 계약을 전국 현대차 지점에서 받고 있다. 사전 계약 고객에게 쏘나타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스토리북과 미술관 박물관 수목원 등 전국의 문화체험 기관 20여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증정한다. 현대차는 오는 25~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2홀에서 7세대에 걸쳐 30년 가까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한 쏘나타 브랜드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쏘나타 모터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