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은 지난 2월 음악사이트 지니(www. genie.co.kr)에서 고음질 무손실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기는 고객들이 전달보다 12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니는 지난 1월 14일 고음질 무손실 FLAC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용건수는 지난 1월 145만건에서 2월에는 328만건으로 늘었다.

일평균 이용자건수는 8만건에서 11만건으로 37%증가했으며 3월 현재 일 평균 이용건수는 13만건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KT뮤직 관계자는 "고음질 무손실 FLAC 음원 스트리밍서비스에 대한 스마트폰이용자들의 이용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고음질 무손실 FLAC 서비스는 고객의 프리미엄 음악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반영된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서비스의 장점이 고객에게 어필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즐기는 지니고객은 유선인터넷에서 지니사이트를 접속해 음악을 듣는 고객의 3.8배에 달한다.

LTE네트워크 환경에서 나만의 음악을 즐기는 데 스마트폰이 PC보다 더 편리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출근시간(8~9시)과 퇴근시간(6~7시)에 스마트폰 지니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음악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음악을 듣는 연령층은 10대(7.8%), 20대(55%), 30대(24.7%), 40대(8%), 50대(3.8%)로 20~30대가 가장 많이 음악을 소비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