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했어요. 처음으로 월급이란 걸 받게 됐는데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고 저축해야 할지 알고 싶어 왔습니다.”(이한영 씨·28·서울 문래동)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한경 머니 로드쇼’에는 전문가들의 강의와 함께 1 대 1 상담 코너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농협 기업 외환 등 대형 시중은행과 삼성 한화 교보 미래에셋 등 생명보험사 등에서 나온 40여명의 프라이빗뱅커(PB)와 세무사에게 맞춤형 상담을 받기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서는 모습이 이어졌다.

1 대 1 상담 코너에는 재산이 30억~50억원 정도인 50대 자산가들이 많았지만, 대학교 신입생과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20대도 눈에 많이 띄었다.

[2014 한경 머니 로드쇼] 20대 사회 초년병 "재테크 기초 배우러 왔어요"
정지윤 기업은행 도곡팰리스지점 팀장은 “재테크도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게 중요하다”며 “사회 초년생들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꼭 필요한 지출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축을 많이 하는 게 좋다”고 권했다. ‘소득의 어느 정도를 저축하는 게 좋으냐’는 질문에는 “소득의 60%가량이 이상적이지만 적어도 50% 이상은 저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로드쇼에는 1000여명이 몰려들어 준비된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다음 로드쇼는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홈페이지(event.hankyung.com)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
●참여 문의:한국경제신문 대외협력국 (02)360-4507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