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팬케이크 들고 뛰는 '영국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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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영국 국회의원과 국회출입기자가 런던 시내에서 팬케이크를 담은 프라이팬을 들고 달리고 있다. 앞치마를 두른 ‘영국신사’들은 꽤나 진지한 표정이다. 매년 이맘때 열리는 ‘영국 의회 팬케이크 달리기’의 한 장면이다.
이 행사에는 영국의 상원·하원 의원들과 출입기자들이 참가한다. 경기 방식은 간단하다. 한 선수가 25m 구간을 뛰는 이어달리기다. 선수는 달리는 동안 팬케이크를 1m 이상의 높이로 던져 세 번 뒤집으면 된다.
장애인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친선경기지만 참가자들은 전력을 다해 경쟁한다. 이 경주를 위해 의원들은 따로 모여 연습도 하고 경기 도중에는 치열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들은 이렇게 한바탕 ‘전쟁’을 마치면 또다시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는 의원들의 본모습으로 돌아간다.
신경훈 편집위원 nicerpeter@hankyung.com
이 행사에는 영국의 상원·하원 의원들과 출입기자들이 참가한다. 경기 방식은 간단하다. 한 선수가 25m 구간을 뛰는 이어달리기다. 선수는 달리는 동안 팬케이크를 1m 이상의 높이로 던져 세 번 뒤집으면 된다.
장애인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친선경기지만 참가자들은 전력을 다해 경쟁한다. 이 경주를 위해 의원들은 따로 모여 연습도 하고 경기 도중에는 치열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들은 이렇게 한바탕 ‘전쟁’을 마치면 또다시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는 의원들의 본모습으로 돌아간다.
신경훈 편집위원 nicer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