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 여성 출연자가 숙소에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사망한 여성의 부모가 울분을 토했다.



5일 SBS 리얼리티프로그램 `짝` 녹화에 참여한 여성 출연자 A씨가 사망하는 사건이 이어난 가운데, 사망한 여성의 부모 인터뷰가 공개됐다.



사망한 A씨의 아버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터뜨릴 내용이 있으면 터뜨리겠다"고 말했다.



또 딸에 대해서는 "A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속 썩인 적 없는 착한 딸이었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A씨의 어머니 역시 "다 터뜨리겠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서귀포경찰서는 5일 오전 2시 15분 경 `짝` 출연자인 한 여성이 서귀포시 펜션 여성 숙소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프로듀서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엄마 아빠 미안하다"라는 내용이 담긴 A씨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A씨는 일기장에 살기 힘들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주변인들의 진술과 증거들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짝` 제작진에 따르면 A씨는 스텝 및 출연자 등 약 40여명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제주도에서 프로그램을 녹화하고 있었으며, 숨진 채 발견된 당일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사고에 누리꾼들은 "SBS 짝 여성 출연자, 가족들은 얼마나 슬플까", "SBS 짝 여성 출연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짝 찾으러 갔다가 목숨을 잃다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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