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 에이스침대, 무인자동화 시스템…침대과학 한길

1963년 창업한 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는 최적의 수면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지난 50년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품질경영에 힘써 국내 침대산업 분야 1위 자리를 굳힌 업체다.

에이스침대를 떠올리면 ‘침대 과학’이라는 말이 자동으로 떠오른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히트친 광고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제공인 시험기관인 ‘침대공학연구소’를 일찌감치 만들어 과학적인 품질 관리를 위해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에이스침대 음성 공장 내 매트리스 생산 라인은 전자동 스프링 제조 및 커버 퀼팅 시스템, 자동 컨베이어 시스템, 자동 적재기 등으로 이루어진 일련의 매트리스 생산라인을 완전 자동화한 매트리스 제조 시스템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선 첫 번째로 개발된 전자동 무인생산 시스템은 스프링 제조 과정에서 매트리스 포장 과정까지 전 공정에서 균일한 품질의 침대를 만들어내는 비결이다.

1992년 4월 설립된 에이스 침대공학연구소는 2006년 9월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침대전문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스프링이 피아노 건반처럼 따로따로 움직이는 세계 특허 튜브코일 공법, 스프링판 상부를 내구성과 복원력이 탁월한 센서리폼과 결합시키는 세계특허 하이테크 공법 등의 신기술을 개발한 곳이다.

에이스침대는 아울러 최첨단 측정장비를 갖추고 고객 곁으로 직접 찾아가 최적의 침대를 선정해주는 세계 최초의 찾아가는 침대과학 서비스인 ‘이동 수면공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침대에 누웠을 때의 체중 분포와 척추 형상 등을 측정하고 최적의 침대를 선정해 주며 고객의 요청이나 필요에 따라 수면과 침대에 관한 각종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2004년 3590명이 경험하기 시작해 올해까지 13만명이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