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는 부산 용호만 매립지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더 더블유’가 7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일정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견본주택은 해운대구 우동 글로리콘도 옆에 설치된다.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2순위 청약을 받는다.더 더블유는 지하 6층,지상 69층에 4개동 1488가구 규모다.전용면적 98∼244㎡형으로 구성되며 건물높이는 최고 246.4m에 이른다.더 더블유는 각 방의 구조를 직각형태로 설계해 전용률을 기존 초고층 아파트보다 높은 75.4%로 높였다.발코니를 확장하면 실사용 전용률은 99%에 이른다.

전체 공급가구 가운데 98%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70%가 광안대교를 직접 바라볼 수 있다. 인근으로 LG메트로시티 아파트와 GS하이츠자이 아파트 등 대단지 아파트가 위치해 대규모 주거단지로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데다 시행사가 직접 시공하면서 도급 건설사수익분을 아껴 분양가를 낮췄다. 운동시설과 게스트룸,연회장은 물론 수영장과 실내골프장,사우나 등 부대시설을 3층에 한 데 모아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 풍속 71m/초,10분간 평균풍속 45m/초의 설계기준을 적용해 초대형 태풍 등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말 개관한 홍보관을 방문한 고객이 4만여명을 넘었고 이 가운데 구입의사를 밝히고 더블유멤버십VIP카드를 발급받은 고객만 2만여명에 이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