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관광공사는 3일 재정균형집행추진단 발대식을 갖은 뒤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북도관광공사 제공
경북도관광공사는 3일 재정균형집행추진단 발대식을 갖은 뒤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북도관광공사 제공
올해 경북도관광공사의 예산집행은 상·하반기 균형을 이룰 전망이다.

경북도관광공사는 3일 재정균형집행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균형집행 대상사업 예산 가운데 55%를 상반기에 집행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공사는 이에 따라 상반기 중 70억원 이상 집행할 계획이며 보조사업과 사업 순위에서 앞선 사업을 조기 집행키로 했다.

공사가 예산 균형집행에 발벗고 나선 것은 예산을 고르게 집행해 하반기 쏠림현상을 막기 위한 것이다.
또한 재정균형집행추진단에서는 재정균형집행을 위한 제도발굴 등 실천방안 마련과 함께 월별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균형집행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심사기간 단축, 긴급입찰, 수의계약 활용, 각종 절차 간소화 등 균형 집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태식 경북도관광공사 상임이사는 “조기집행의 수혜자인 민간부문에 자금이 실제 집행될 수 있도록 부서별 실적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실적 초과달성을 위해 부서별 임무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