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가 27일 밤 마지막회로 최고 시청률(28.1%)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김수현 분)은 고향별로 돌아갔지만 결국 웜홀을 통해 다시 천송이(전지현) 곁으로 돌아오는 내용이 그려졌고 최고시청률(28.1%) 기록했다.





이날 도민준은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천송이 앞에 나타났다.



도민준은 천송이를 제외하고 시간을 멈췄고 이후 키스를 나누며 멈춘 시간을 되돌렸다.





완벽히 돌아온 것은 아니었다.



3년 만에 천송이 앞에 제대로 나타난 도민준은 애절한 입맞춤을 나누며 천송이와의 사랑을 확인했으나 금세 다시 사라졌다.



그리고 어느샌가 다시 나타났다. 그리고는 또 자취를 감추었다.



이에 천송이는 "사랑이 더 깊어졌다.





하지만 이내 다시 사라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도민준은 인터뷰를 통해 “3년 전 이 곳을 떠날 때 난 어딘가로 빨려 들어갔죠. 일명 웜홀”이라고 밝혔다.



이에 웜홀 의미에 대한 시청자들 궁금증이 쏟아졌다.



도민준은 3년에 걸쳐 천송이 앞에 짧은 시간 모습을 나타냈다.



바로 웜홀을 통해서 지구로 돌아올수 있었던 것이다.



처음엔 몇초에 불과했지만 점점 머물 수 있는 시간을 늘리며 도민준은 천송이 곁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의 오작교 역할을 해준 웜홀은 우주공간에서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통로를 뜻하는 우주물리학 용어이다.



우주공상과학영화에서는 우주공간에서 웜홀을 통해 시ㆍ공간을 이동한다.



블랙홀은 중력이 너무 커 빛까지 흡수하는 우주의 한 공간을 말한다.



화이트홀은 그 반대로 우주의 힘이 작용하지 않아 그 내부로 어떤 물질도 절대 들어갈 수 없고 내뿜기만 하는 천체다.



웜홀은 이 블랙홀이 회전할 때 만들어지며 그 속도가 빠를수록 만들기 쉬워진다.





하지만 화이트홀이나 웜홀은 아직은 가상일 뿐이다.



과학자계에서 블랙홀의 존재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화이트홀의 존재는 증명되지 않았다.



‘웜홀’을 통한 시공을 초월한 여행은 수학적으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결말 신선했다”,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결말, 웜홀이라니 작가 기발한듯!", ”별그대 결말 보니 별그대 끝난거 실감난다!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캡처)


윤혜진기자 hjyo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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