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호 현대百 부회장, 상근고문으로 물러나
경청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62·사진)이 퇴진한다. 현대백화점은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경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 부회장 퇴진은 다음달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경 부회장은 1975년 현대그룹에 입사, 기획조정본부장 등을 거쳐 2008년부터 부회장으로 정지선 회장을 보좌했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에는 상근고문역을 맡는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