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가 지속되면서 황사와 미세먼지 관련 상품들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이 상품들 판매가 한 달 가량 빨라졌습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미세먼지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30% 증가했습니다.



공기청정기와 에어워셔 매출이 171% 증가했고 스카프와 선글라스가 각각 141%, 136% 늘었습니다.



덮개형 유모차 매출도 164% 가량 뛰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공기청정기와 에어워셔 매출이 2월에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은 이례적이며 판매추이도 기존 일반형에서 기능이 강화된 프리미엄급으로 시장이 급팽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상품에 대한 반응은 온라인몰에서도 뜨겁습니다.



현대H몰을 통해 판매된 마스크, 청소 대걸레 등 상품은 보다 287% 늘었습니다.



황사차단 마스크, 필터강화 청소기 등 일부 제품의 경우 조기 매진되어 판매가 일시 중지되기도 했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날로 심해지는 황사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등 일부 가전제품의 유통달력이 2월로 당겨지는 등 미세먼지발 영향이 유통업계에도 미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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