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호선 종로5가역 및 광장시장 인근에 20층짜리 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담은 '종로4·5가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도시계획시설(시장) 변경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호텔 부지는 종로5가 138-4번지로 구(舊) 제일은행 주차장 부지다. 종로 5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부설주차장으로 쓰인 자리다.

호텔은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건설된다. 호텔 주변에는 보행자를 위한 공개 공지와 전면 공지가 마련된다. 현재 보도 있는 1호선 지하철 엘리베이터는 호텔 대지 쪽으로 옮긴다.

서울시는 또 마포구 홍대역 역세권에 관광호텔을 세우는 마포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가결했다. 마포구 동교동 167-13번지 외 28필지 지상에 지하 7층∼지상 22층 규모 관광숙박시설을 짓기 위해 부지 용적률을 완화하는 내용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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