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기자 ] 기아자동차 노사가 폭설 피해를 입은 강원도 양양군을 찾아 제설장비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아차 노사는 26일 김종석 노조 지부장과 최준영 노무지원사업부장(상무) 등 노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양양군청에서 폭설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사랑나눔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지원 물품은 5t 덤프차량 부착용 제설기 4대와 생필품 1928점 등 총 1억1000만원 상당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물품 전달식을 마친 노사는 폭설 피해 현장을 찾아 취약계층 등 일부 가정에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물품 전달은 폭설로 상처 입은 이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아차 노사는 이웃과 함께 하는 사랑나눔 실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