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수익성 하락 우려 대두"-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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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6일 현대제철에 대해 차강판 가격 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이재광 연구원은 "전날 스틸데일리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현대제철과 포스코에 1분기(2~4월) 자동차용 강판 공급가격을 t당 8만~9만원, 약 8~9% 인하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가격 인하 요청 배경은 국제가격 하락 등으로 국산 구매가격과 국제가격의 차이가 커졌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가격협상 중이고 하반기 원재료 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은 점 또 2013년에도 1분기 가격 인하 이후 3분기 인하분만큼 인상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18~20%보다 작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재광 연구원은 "전날 스틸데일리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현대제철과 포스코에 1분기(2~4월) 자동차용 강판 공급가격을 t당 8만~9만원, 약 8~9% 인하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가격 인하 요청 배경은 국제가격 하락 등으로 국산 구매가격과 국제가격의 차이가 커졌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가격 인하가 적용될 경우 현대제철의 2014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 1조3000억원보다 18~20%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이다. 포스코는 현대차그룹으로의 자동차용 강판 공급량이 적어 영업이익 3% 수준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현재 가격협상 중이고 하반기 원재료 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은 점 또 2013년에도 1분기 가격 인하 이후 3분기 인하분만큼 인상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18~20%보다 작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