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1인치 화면을 장착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스페인에서 공개했다.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5인치가 넘는 화면을 장착했다. 심박 센서를 넣었고, 지문인식 스캐너를 탑재해 보안 기능과 편의성을 높였다. 크기가 커지고 스마트헬스와 보안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에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표 부진에도 기업 인수·합병 호재 덕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경제지표 호조에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는 오늘(25일) 오전 10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한다. 30분에 달하는 긴 분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담화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뉴욕증시, 기업 인수합병 호재에 상승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5.83포인트(0.66%) 상승한 1만6209.13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36포인트(0.62%) 높은 1847.6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9.56포인트(0.69%) 뛴 4292.97을 각각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장 중 한 때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가 마감 직전 상승세가 둔화했다.

◆ 국제유가, 수급우려에 상승…금값 4개월래 최고치

국제유가는 수급 우려가 부각되면서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62센트(0.6%) 오른 배럴당 102.82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도 올랐다. 4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14.40달러(1.1%) 높은 온스당 1338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는 마감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하순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 베일벗은 삼성 갤럭시S5, 혁신성은?

삼성전자가 5.1인치 화면을 장착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와 입는 스마트 기기(wearable device) '삼성 기어' 3종을 24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공개했다.

갤럭시S5는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5인치가 넘는 화면을 장착했다.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심박 센서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측정하거나 앞서 소개한 삼성 기어 제품군과 연동해 운동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 기능으로는 팬택과 애플에 이어 지문인식 스캐너를 탑재해 보안 기능과 편의성을 높였다. 지문인식 기능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 朴대통령 오전10시 경제혁신 3개년계획 담화문 발표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인 25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 담화문 형식으로 3개년 계획을 발표하는데 이어 정부 각료 및 국민경제자문 연석회의에 참석한다. 담화는 30분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박 대통령이 지난 1월 6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밝힌 신년국정운영 구상의 핵심이다.

◆ 美육군 44만~45만명으로 축소…주한미군 감축없어

미국 육군이 앞으로 수년 내에 44만~45만명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주한미군의 경우 현행 병력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펜타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국방예산 편성 개요를 발표했다.

◆ 저커버그 "왓츠앱 비싸게 안샀다…성장가능성 커"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현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최근 자사가 인수한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WhatsApp)의 성장성을 높게 보면서 인수액이 절대 높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저커버그는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WC 2014)에 참석해 "왓츠앱은 190억 달러(약 20조39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