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4∼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 기어 후속작 등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wearable device)를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 스페인 MWC서 웨어러블 신제품 '기어2' 첫선
삼성전자는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 기어의 후속 제품인 삼성 '기어2'(사진)와 삼성 '기어2 네오'를 MWC에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어2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대신 삼성과 인텔 등이 주도하는 새 OS 타이젠을 적용한 게 특징.

전작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무게와 두께를 줄여 휴대성을 높였다. 무게는 73.8g에서 68g으로, 두께는 11.1㎜에서 10㎜로 줄어들었다.

사용시간도 완전 충전시 25시간에서 2∼3일로 늘렸다.

또 전작에서는 카메라를 시곗줄에 장착해서 줄을 교체해 쓸 수가 없었으나 신제품에선 카메라를 본체에 내장하고 시곗줄을 22㎜ 표준 규격으로 제작해 시곗줄을 취향에 따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기어2 네오는 기어2에서 카메라 기능을 제외한 제품이다. 카메라를 제외한 나머지 기능은 모두 쓸 수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4, 갤럭시 노트3,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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