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중가형 폰 G2 미니 공개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G 시리즈의 중가형 변종 제품인 ‘LG G2 미니’(사진)를 20일 공개했다. 이 제품으로 세계 중저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G2 미니는 G2의 디자인과 사용자경험(UX), 후면키 등을 계승하면서 화면 크기를 4.7인치로 0.5인치 줄인 제품이다. 구글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4.4 버전(킷캣)을 내장했고 2440㎃h 배터리를 적용했다.

LG는 내달 독립국가연합(CIS)을 시작으로 유럽 중동 중남미 아시아 지역 등에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색상은 검은색(타이탄 블랙), 흰색(루나 화이트), 금색, 빨간색 등 네 종류다. 가격은 300~400달러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LG는 출시 국가의 이동통신망 상황에 따라 3세대(3G)와 4세대(LTE), 싱글심과 듀얼심 등을 내장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LG는 이 제품을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전시하기로 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