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액토즈소프트는 전날보다 450원(1.10%) 오른 4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7.50% 오른데 이은 이틀째 강세다.

이같은 강세는 '가디언크로스'의 중국 출시와 잇단 신작 게임 출시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디언크로스는 중국 시장에서의 첫 테스트를 마치고 현지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정식 출시된다.

또 전날 출시한 신규모바일 게임 '마징가Z'도 출시하자마자 카카오톡 게임 다운로드 순위 2위에 올랐다. 기존에 출시했던 카카오톡 버전의 '밀리언아서'도 다운로드 순위 10위내를 유지하고 있다.

유승준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액토즈소프트는 중국에 모바일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어, 게임 소싱에도 유리하다"며 "일본의 톱 개발사들과 협력해 일본에서 검증된 게임들을 퍼블리싱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2분기에 걸쳐 2~3종의 일본 게임들이 국내와 중국에 출시될 계획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기대되는 게임은 일본 최고매출 2위까지 기록했던 SEGA의 ‘체인크로니클’과 10위권에 진입했던 적이 있는 ‘가디언크로스’"라며 "일본 협력업체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샨다게임즈의 모바일을 총괄하는 액토즈소프트가 중국 모바일게임 성장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지난 1월 '가디언크로스'를 시작으로 상반기 '체인크로니클' 등 신작이 잇따라 발매될 예정이라며 액토즈소프트를 추천하고 있다. 2014년에는 총 40여 종의 타이틀이 모바일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으로, 라인업 공백 우려 해소 기대 및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액토즈소프트는 대주주인 중국 샨다게임즈를 통한 중국시장 진출로, 국내 모바일 게임사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가장 큰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