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이 개인투자자의 경영참여 선언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19일 오전 9시8분 현재 신일산업은 전날보다 230원(14.94%) 급등한 1770원을 기록중이다.

전날 장 마감 후 개인투자자가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신일산업 주가를 대량 매수했다고 공시하면서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자인 황귀남씨는 지난 19일 신일산업 주식 313만여주를 공동보유 합의를 통해 추가취득해 지분을 11.27%까지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그는 "경영권 참여 및 지배구조의 개선 등을 위하여 발행회사의 주식에 투자를 해 공동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