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말리, 포르티코 출시…색상·굽높이 선택 'MTO 서비스'
[ 오정민 기자 ] 금강제화는 브루노말리가 '포르티코(Portico)'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취향대로 신발 색상과 높이 등을 선택할 수 있는 MTO(Made To Order)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포르티코는 이태리 볼로냐 지역의 건축양식인 회랑(回廊)에서 모티브를 얻은 육각 펀칭을 디자인 요소로 사용한 펌프스이다. 소가죽 소재를 사용했고 신발 앞부분에는 내, 외피의 컬러 매치로 포인트를 줬다는 설명이다. 겉에서 보이지 않도록 슈즈 앞쪽에 1cm 플랫폼을 넣어 편안한 착화감과 키높이 효과를 준다고 전했다.

또한 금강제화는 포르티코 출시와 함께 전국 12개 매장에서 MTO 서비스를 실시한다. 20가지의 외피와 5가지 색상의 내피와 인솔을 하나씩을 선택해 원하는 대로 색상을 매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별도 변경 가능 부위 4곳은 자신만의 컬러 조합을 할 수 있다. 힐도 7, 8, 9cm 등 3가지 중 하나를 골라 총 6000가지 디자인이 가능하다. MTO 서비스는 주문부터 제작까지 총 10일이 소요되며 가격은 25만8000원이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포르티코 MTO서비스가 다양한 조합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만큼 패셔너블한 여성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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