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만 55세이상 일할 능력이 있는 은퇴고령자와 경력단절여성 2천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총 7개월 동안 만 55세 이상 고령자 2천명을 채용해 전국 705개단지 551천호의 임대아파트와 LH주거복지센터에 배치한다.



이들은 임대주택 시설물 안전점검, 단지환경정비 및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입주자 실태조사 등 주거복지현장에서 임대운영과 관리, 입주자 주거서비스 관련 업무를 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만 55세 이상 어르신이며, 주요업무는 LH임대아파트 단지환경정비,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시설물 점검 등 임대업무 보조이다.



시니어사원은 1일 4시간, 주5일간 근무하고 매달 57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이재영 LH 사장은 "이번 시니어사원 채용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뿐 아니라 삶의 활력과 예전의 자신감·열정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인생 제2막의 힘찬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채용관련 내용은 LH 홈페이지(www.lh.or.kr),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ordi.go.kr) 및 신청접수 장소인 거주지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노인복지관 등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과 임대아파트 게시판 등에 공고된다.



시니어사원 신청 희망자는 지원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신분증 등을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 24일부터 2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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