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3일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해외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지상 연구원은 "올해 북미 지역의 글로벌 선두 건강기능식품 회사들에 원료 수출이 진행, 최소 100억 원 이상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백수오' 이 외에 제품 판매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2% 늘어난 1209억 원, 영업이익은 40.1% 증가한 343억 원을 기록,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내츄럴엔도텍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계절적 요인으로 부진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7억 원, 38억 원을 기록해 이트레이드증권 추정치(매출액 215억원, 영업이익 69억원)를 크게 밑돌았다"며 "일반적으로 4분기는 홈쇼핑채널의 의류매출 성수기로, 방송횟수가 3분기 대비 감소하는 계절성을 나타나기 때문"이라고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