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금메달 시상식…애국가 나오자 '눈물이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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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 이상화가 시상식에서 당당한 만세 세리머니와 함께 시상대에 올라섰다.
이상화는 13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상화는 두 손을 흔들며 시상식 무대에 입장한 뒤 두 손을 번쩍 들며 시상대에 올랐다. 표정에는 당당함이 서려있었다. 당당했던 이상화는 이내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다.
시상식을 마친 이상화는 방송 인터뷰에서 밝은 얼굴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밴쿠버 때보다는 무거운 거 같다. 밴쿠버 때 메달이 더 예뻤던 거 같다"는 재미있는 소감을 남겼다. 또한 "애국가를 들으면 그냥 감동이 밀려온다"며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상화는 전날(12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을 기록해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