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의 위기확산으로 해외투자펀드의 선진국 자금쏠림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해외투자펀드 투자동향을 분석한 결과 순자산규모는 53조7천억원 2012년말 대비 2조3천억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미주가 15조1천억원으로 12조4천억원에 그친 아시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이 10조5천억원으로 투자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미국의 자산매입 축소에 따른 자금 유출과 경기부진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위기 신흥국(브라질 등 8개국)에 대한 익스포져는 2.7조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브라질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이 감소폭이 두드러졌으며, 디폴트 위기가 제기된 아르헨티나의 익스포져는 극히 미미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해외투자 펀드의 수익률은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며 "펀드 가입시 환헤지 여부와 방법 등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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