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17대의 항공기 운용계획을 수립한 제주항공은 지난 9일 새로운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하고 실제 운항에 필요한 감항검사(안전비행 정밀검사)와 행정절차 등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것과 동일한 보잉 737-800 기종으로 189명을 태울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항공기 도입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14대를 운용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신규노선 취항과 함께 국내선 공급석 확대 등을 통해 후발 항공사와의 격차를 벌린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추가도입으로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더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획기적인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기존항공사와는 격차를 좁히고 후발항공사와는 간격을 넓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