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코가 신주인수권 매입 후 소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2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다코는 전 거래일보다 85원(3.70%) 오른 2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다코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주인수권을 매입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가능 주식 중 233만9181주를 HMC투자증권으로부터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200억원 규모로 발행된 제8회 무보증 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중 20%에 해당한다. 권면총액 기준으로 40억원 규모다.

코다코 관계자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되고 있지만 신주인수권의 오버행 이슈로 회사의 적정가치가 주가에 반영되지 못했다"면서 "신주인수권 매입소각을 통해 신주인수권 행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주가 변동 위험을 최소화하고 주주 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을 도모해 주주 이익을 보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