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준공되는 산업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인 미음산업단지는 강서구 녹산동 일대 358만㎡ 부지에 산업용지 199만㎡, 상업 및 주거지 3만㎡, 공공시설 156만㎡ 등으로 구성된다. 부품전용공단으로 부산신항이 인접하고 명지국제신도시,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신호·화전산업단지 등과 가까워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생곡산업단지는 강서구 생곡동 일대 56만㎡에 올해 말 완공된다. 이곳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심해공학 수조가 들어서고 자원순환특화단지도 갖춰진다.
민간개발 산업단지로는 강서구 지사동의 거화산업단지와 강서보고산업단지가 각각 5만㎡와 10만㎡ 규모로 오는 6월과 연말에 사업을 완료한다. 또 6만1614㎡ 규모의 풍상일반산업단지도 지사동에 완공된다. 올해 착공하는 산업단지는 방사선 의·과학, 오리, 산양, 반룡산업단지 등 4곳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도 영천시 고경면 용전리 일대 156만5000㎡에 민간투자방식으로 2016년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부산·대구=김태현/김덕용 기자 hyun@hankyung.com